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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국군포로 中서 또 체포
입력2004-01-12 00:00:00
수정
2004.01.12 00:00:00
9일 중국 기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옌지(延吉)시 호텔에서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김기상(75)씨가 한국에 생존한 김기종(71) 경숙 말숙 씨 등 3남매와 접촉 중 중국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김씨 등은 이날 중국 중간 소개자의 주선으로 가족들을 만나 저녁식사 후 같이 잠자리에 들었다 중국공안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포로 김씨는 6ㆍ25때 북으로 갔으며 한국 국방부 등에는 사망자로 등재돼 최근까지 가족들이 연금을 받아왔다.
김씨 가족은 서울 대구 등에 부모와 5남매가 살아왔으나 부모는 모두 사망했고, 5남매 중 3남매만 서울과 대구에 생존해 있다.
주중 한국 대사관측은 김씨의 한국송환을 위해 중국공안 및 외교부와 접촉중이며, 김씨의 한국송환은 낙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공안측은 10일 김씨의 한국 가족들을 호텔에 머물게 하고 저녁을 제공하는 등 호의적이라고 가족들은 전했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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