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 현재 전날 보다 13.90포인트(0.72%) 오른 1,934.7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ECB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주요국 증시가 1% 이상 상승했다. 미국증시도 ECB의 양적완화 정책 효과로 3대 지수 모두 1.5%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ECB의 양적완화 규모와 기간에 유럽발 유동성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다. 외국인은 7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27억원, 개인은 69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60%), 증권(2.82%), 금융(1.92%) 등이 강세인 반면 철강금속(-0.76%), 유통업(-0.4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1.10%), POSCO(-0.72%), 한국전력(0.00%)을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3.40%), 삼성생명(3.13%) 등의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6.80포인트(1.18%) 오른 585.22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40전 내린 1,083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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