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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동결」 작년의 4배/8백2개사… 「무교섭」도 6배
입력1997-10-04 00:00:00
수정
1997.10.04 00:00:00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임금동결업체가 작년에 비해 4배이상 크게 늘어났고 임금무교섭 선언업체도 작년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노동부가 3일 국회 환경노동위 김일주 의원(자민련)에게 제출한 「97 임금교섭타결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현재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는 전체 지도대상 업체 5천7백54개 중 4천3백19개로 75%정도의 타결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87%보다 저조한 것이다.
또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기준 4.3%로 지난해 7.8%에 비해 인상폭이 크게 낮아졌다.
임금을 동결한 업체수는 총 8백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95개보다 무려 4배이상 늘어났으며 임금 무교섭 선언업체도 작년의 35개소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1백95개소로 집계됐다.<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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