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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2005년까지 해외회원 10만명”

JEI재능교육(대표 장종웅)이 `세계 속의 재능`을 표방하고 오는 2005년까지 해외회원 10만명,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재 진출해 있는 미국과 중국 등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것은 물론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등 9개국에 신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능교육은 올해 미주와 중국지역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미국의 경우 `JEI`s Self-Learning System`(스스로학습시스템)이 `모든 어린이들이 잘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교육`(No child left behind)을 실현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교육개혁 핵심정책과 일치하면서 일본계 학습지업계 프랜차이즈들을 따돌리고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능교육은 교재 현지화 작업과 함께 완벽히 현지화 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개발, 금년 중에 미주 프랜차이즈를 1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94년 연길 지역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시작된 중국 사업은 현지인들로부터 스스로학습시스템(중국이름 主動 學習法)의 학습효과를 인정 받으면서 한족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시장은 유아ㆍ초등학생의 수를 약 1억6,000만명으로 보고, 이 가운데 시장점유율을 5%만 차지하더라도 약 800만 명의 회원과 1개월 기준 약 1억4,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는 것이 업계의 추산이다. 재능 관계자는 “해외사업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해외회원관리가 가능한 `J-Global 시스템`를 개발했다”며 “학습진단ㆍ처방ㆍ평가 등 일련의 과정이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세계 어느 곳에서도 컴퓨터만 있으면 담당 선생님이 회원 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재능교육은 이미 진출한 홍콩,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의 사업도 더욱 확장할 예정이며, 연내에 유럽과 동남아, 남미 등에도 사업 교두보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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