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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암사 태양광 발전소 준공

5㎿ 규모…25년간 운영 계획


OCI가 서울시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국내 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OCI는 30일 서울시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5㎿ 규모 암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상열 OCI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발전소는 OCI가 지난해 9월 서울시 및 사단법인 에너지나눔평화와 맺은 100㎿ 규모 태양광발전서 건설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체결 후 지은 첫 발전소다. 7만5,000m2 부지에 지어졌으며 연간 1,8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GWh 전력을 생산한다. OCI와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오는 2032년까지 20년간 시설의 운영 및 관리와 유지보수 등 발전소 운영을 맡게 되며 생산하는 전력은 한국남부발전에 판매할 계획이다. OCI 측은 “이번 발전소 건립을 통해 매년 자동차 1,900대가 배출하는 2,7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60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대체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암사태양광발전소는 OCI가 국내에 최초로 건설한 태양광발전소”라며 “서울에 100㎿, 전국적으로 400㎿를 건설해 국내의 태양광발전이 활성화되는 시기를 더욱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OCI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100㎿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전력위기 상황에도 도시기반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의 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이용을 강화해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김상열(왼쪽 다섯번째) OCI부회장이 30일 서울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열린 암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박원순(왼쪽 네번째)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OCI는 이번 5㎿규모 암사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총 100㎿ 규모의 태양광을 지을 계획이다./사진=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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