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00만원으로 내집 장만하자”/21C컨설팅 재테크방법 소개
입력1997-11-08 00:00:00
수정
1997.11.08 00:00:00
이은우 기자
◎사업추진 원활 지분시세 싸고 이주비도 많은 재개발 지역 등 선택 투자토록부동산컨설팅 전문업체인 21세기컨설팅(대표 양화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부동산 어디에 투자해야하나」를 주제로 재테크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경기침체와 관련, 불황기에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재테크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재개발을 이용한 5천만원으로 서울에 아파트 장만하기」, 「지분제 상가를 통해 5천만원으로 매월 1백만원 만들기」 등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재테크 방법을 요약한다.
◇5천만원으로 4년내 내집마련하기(재개발아파트)
서민들이 일반분양을 받아서 서울지역 내에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 인기가 높은 32평형의 경우 서울의 웬만한 곳이면 분양가가 1억5천만원을 넘는다. 그러나 재개발을 이용할 경우 5천만원만 있으면 32평짜리 서울 재개발아파트에 투자할 수 있다.
재개발은 절차가 복잡하고 의외의 걸림돌도 많아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용적률과 층수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투자하기 곤란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업추진이 원활한 곳을 골라 투자시기만 잘 맞추면 적은 돈으로 내집마련이나 아파트 평수 늘려가기에 좋다. 특히 이주비가 높은 곳을 찾으면 자금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재개발의 장점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업추진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지분시세가 상대적으로 싸고 이주비가 많은 곳은 5천만원을 투자해 32평형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5천만원으로 매월 1백만원 만들기(지분제 상가)
5천만원 정도의 여유돈으로 매월 일정한 수익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이 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한 달 수입은 50만원 남짓. 아무래도 양이 차지 않는다.
지분제 상가투자를 통해 이같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지분제 상가는 상가의 지분 권리면적을 등기하고 분양받은 사람들이 전문경영인을 선출해 운영, 투자지분에 따라 이익을 나눠갖는 형태다.
지분제 상가는 선진국에서 보편화됐지만 우리나라에선 일산, 분당 등 일부지역에서만 시도돼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다.
그러나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데다 전문인이 운영하므로 경험부족과 영세성을 탈피할 수 있어 좋은 여유돈 투자방법으로 꼽힌다.<이은우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