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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홍 경총부회장 일문일답

다음은 趙부회장과의 일문일답.-당초 방침과는 달리 재계의 정치활동 수위가 낮춰졌는데 정부의 자제 요청이 있었나. ▲정부의 자제 요청은 없었다. 의정평가 활동 내용을 밝힌 것은 최근 재계의 정치활동 방침이 재벌의 정치활동으로, 그리고 이를 정경유착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는 데 대해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평가대상이 되는 국회의원의 범위는. ▲노사문제라는 기준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사실 매우 광범위할 수 있다. 우선 국회상임위원회 중 환경노동위· 산업자원위· 재경위· 보건복지위 등 4개 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주대상으로 한다. -의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정치활동이라고 할 수 있나,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겠는가. ▲우리 나름의 정치활동으로 의정평가 활동을 채택했다. 이 활동이 국회의원들의 당락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지금 예상할 순 없다. 어떤 형태로든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대외공표를 하지 않고 어떤 식으로 평가내용을 알릴 것인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간행물에 실을 수도 있고 회원사간 특별한 자리를 통해 알릴 수도 있다. 경제5단체의 총 회원수는 285만개다. -한국노총 등 노동계가 낙선의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같은 노동계 움직임에 의정평가위 활동이 영향을 받게 되나. ▲노동계의 낙선 운동 강도나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늘 회의에서 경제안정을 위해서는 산업평가가 중요한데 노조가 너무 앞서니까 이렇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자괴의 소리도 있었다. -의정평가위원회는 언제까지 활동하나. ▲이번 선거와 관계없이 계속 운영될 것이다. 평가위원회에서 평가 항목을 결정할 것이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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