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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영상처리SW 개발 90억 투입
입력2001-05-03 00:00:00
수정
2001.05.03 00:00:00
정통부, 2003년까지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정부 80억원, 민간 10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자해 해상도 1m급 위성영상 제작을 위한 고정밀 위성영상 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고정밀 위성영상 처리기술이란 고도 500∼800km 상공의 지구탐사위성에서 수신한 해상도 5m 이하의 위성영상을 처리ㆍ분석ㆍ가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올 세계 위성영상시장 규모는 33억달러,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은 13억5,000만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양 시장 모두 연평균 13%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정통부는 효율적 연구개발 및 개발기술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련업체, 대학을 공동개발기관으로 하는 산ㆍ학ㆍ연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진기술습득 및 국제표준화를 위해 캐나다의 국립지리원(Geomatics Canada), 미국의 국립지리정보분석센터(NCGIA)등과 국제 공동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고정밀 위성영상처리기술이 개발되면 위성영상처리에 관한 선진국 수준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게돼 단순한 영상 판매에서 영상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2004년 발사될 아리랑2호 위성영상 처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고 아리랑2호의 영상과 개발된 처리 소프트웨어를 패키지(Package)화해 국토정보의 구축이 미진한 동남아시아시장 진출 등을 통해 2010년에는 연간 2억달러이상의 수출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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