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건축경기 급랭
입력2003-03-05 00:00:00
수정
2003.03.05 00:00:00
서울시 건축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건축허가 동수는 839동으로 지난해 1월(2,735동)보다 69%나 하락했다. 건축연면적은 133만4,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전월보다 2% 각각 하락했다.
건축허가 감소폭이 가장 큰 부문은 다세대주택으로 지난 1월 허가 동수가 131동에 불과해 전년 동기보다 91%(연면적 대비 91%) 가량 급감했다. 다가구주택(허가 동수 79와 연립주택(6동)도 각각 79%와 87% 가량 줄었다.
특히 16층 이상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 건축심의에도 이 같은 경향이 그대로 반영돼 최근 건축심의 안건조차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요가 꾸준한 아파트(78동)는 같은 기간 12% 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시 관계자는 “건축허가나 심의 등은 보통 공사돌입 1년 전에 이뤄지는데 이같은 건축허가 급감 현상은 그만큼 현재 건설투자가 안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창 달아올랐던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열기가 급속히 냉각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논설위원 >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