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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거래가 급락

북미시장서 128메가 D램 3.5달러대북미시장에서 D램 업체들이 IBM 등 PC업체에 장기 공급하는 고정거래가격이 128메가D램 기준으로 이달 초 4.2달러에서 3.5달러 수준까지 급락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일부 제품은 3.2달러선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하폭은 최근 현물시장의 반등세와 배치되는 것으로 D램 업체들의 수익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 등 국내 D램 업체들은 전체 출하물량의 80~90%를 고정거래분에 할당하고 있으며 3.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잡고 있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시장의 협상을 파악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낙폭이 커 3.2~3.5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급상 D램 값의 제대로 된 반등은 오는 8월~9월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북미 D램 바이어와 접촉한 결과 최대 3.5달러에 고정거래가를 맞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달말 추가 인하될 것이 유력하며 3달러대를 지킬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고정거래가가 대폭 인하됨으로써 2달러 이상 벌어졌던 현물가와의 격차는 1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128메가D램 현물가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전날보다 3.60% 오른 2.1~2.80달러(평균가 2.30달러)선에 거래됐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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