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24일 오전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1,000마리 가운데 1,2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역학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고 한 농가는 AI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지난 2월 영암에서 AI가 발생했을 때 위험지역 반경 500m 내에 포함돼 예방적 살처분을 한 곳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신고를 한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위해 긴급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조사 중이다. 신고 농가에 대한 최종 정밀 검사 결과는 26일 나온다.
농식품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농가에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