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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수주 2조2,000억 목표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해외영업 강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하기로 목표를 세웠다.또 올해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지난해보다 2,000억원 늘어난 1조 4,000억원과 78% 늘어난 410억원을 달성키로 하고 프로젝트 손익관리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아웃소싱을 과감히 확대키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해외 전 법인장을 포함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이 올해 경영목표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중국과 중동ㆍ(중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현지법인을 신설 또는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법인의 성격도 기존의 단순영업과 사업거점 기능에서 벗어나 설계, 구매, 시공 등의 복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기존의 단순도급형 민수영업에서 탈피, 정부시책에 의해 추진되는 민간제안형 환경 기초시설과 시설운영업 위주의 수주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꾸준히 공을 들여 온 베트남(정유설비)ㆍ(태국(가스설비) 프로젝트 수주가 1ㆍ4분기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해외에서만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10억달러 이상 수주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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