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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새구조조정안] 대우증권.서울투신.경남기업 매각
입력1999-08-09 00:00:00
수정
1999.08.09 00:00:00
김영기 기자
대우그룹 채권단 관계자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구조조정안을 마련, 이르면 10일 운영위원회에서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대우 채권단은 구조조정안을 토대로 수정재무약정을 오는 15일까지 채권단 대표자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우 채권단 관계자는 『당초 마련한 초안에는 대우증권과 서울투신 등이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정부측이 수익성이 높은 이들 회사의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원활한 구조조정 작업을 이룰 수 없다고 밝혀와 새롭게 정리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대우 구조조정 전담팀은 지난 6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구조조정 초안에서 대우증권과 서울투신 등 자회사를 생존기업으로 분류했었다.
이에따라 대우그룹은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대우자동차, 대우통신, 대우자판, 대우캐피털, ㈜대우, 대우중공업 등 6개사만 남게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대우증권의 매각이 이루어지기전 환매사태 등 시장에 동요가 생기면 즉각 개입, 불안을 제거할 방침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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