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이 생산 원가를 절감할 목적으로 생산 단가가 높은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며 “기존에 국내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들은 앞으로 아웃소싱 업체와 중국 및 베트남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기계 및 금형 설비는 베트남으로 이전하거나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공장 생산 중단으로 퇴직대상 인력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락앤락이 크게 기대했던 중국 유아용품 및 분유 사업 부문에서 신규 상품 라인업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실적 개선이 더딜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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