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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도권 대단위 전원주택 다시 인기
입력1999-02-09 00:00:00
수정
1999.02.09 00:00:00
전원주택시장이 최근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조성중인 대단위 전원주택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단지 규모가 1만평이 넘는 대단지는 적어도 30가구 이상의 주택이 들어설 수 있고 단지내 부대시설도 소규모 단지에 비해 잘 갖춰져 있으며 방범·방재 등 관리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대림흥산(0333-618-1260)은 경기 안성군 공도면 마정리 일대 30만여평에 조성중인 대림동산내 6만여평에 전원주택 150가구를 짓기로 하고 오는 4월 입주예정인 1차분 4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대림동산은 민간 건설업체가 조성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전원형 주거단지로 아파트·빌라·단독주택 등 1,500여가구의 주택과 상가·학교·의료시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원빌라는 28평형 18가구, 42평형 10가구, 44평형 12가구, 48평형 8가구 등이며 평당 분양가는 340만~440만원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통해 서울 강남지역까지 승용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38번국도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에버랜드(0335-320-8538)도 최근 경기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 일대 1만9,720평에 자연친화형 주거단지인 「푸르메마을」로 조성키로 하고 92가구분의 전원주택지를 분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서구식 단지 및 건축설계를 적용,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입주자 전용 휴게·놀이시설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전원주택단지로는 보기 드물게 1,800평에 테니스장·골프퍼팅연습장·어린이놀이동산을 조성한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170·200·250평 등 세가지 타입이며 평당 분양가는 2억3,000만~3억9,000만원 선이다.
이밖에 테마건설(02-552-3627)은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일대 1만2,000평을 전원주택단지로 조성중이다. 지난 87년 이미 토지분할을 마친 상태여서 구입 즉시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다. 32필지 필지당 공급면적 153~576평으로 평당분양가 57만원이다.
문호리 일대는 양평군에서 전원주택지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중미산 휴양림·스키장이 가까이 있다. 또 6번국도 확포, 장공사가 올 하반기중 마무리돼 서울 출퇴근여건이 한층 좋아진다. 【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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