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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구단 계약·창단 잇달아
입력2004-12-23 18:00:24
수정
2004.12.23 18:00:24
박도규프로 빠제로 구단 재입단… 김영주 골프 女프로골프단 창단
겨울 철 비수기를 맞아 각 골프구단의 계약 및 창단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박도규(34)프로가 ‘친정’인 빠제로 구단에 재 입단했고, 골프 의류 브랜드인 김영주 골프가 여자 프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최상호 프로가 단장을 맡고 있는 빠제로 골프구단은 이 날 정오 김포 공항 내 빠제로 골프레저타운에서 박도규 재입단 계약식을 가졌다.
골프계 관계자 및 연예인 골프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공연 이벤트까지 곁들여 진 이날 계약식에서 빠제로와 박도규 프로는 내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3년 동안 연간 계약금 1억원에 용품 및 해외 진출 지원금 5,000만원 등 총 4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박도규 프로는 이와 별도로 우승했을 경우 상금의 30%를 인센티브로 받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박도규는 2001년 창단 때 1년간 몸담았던 빠제로 구단에 3년 만에 복귀하게 됐으며 최상호 단장을 포함해 4명이었던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빠제로 측은 “최상호와 박도규 등으로 노장과 중견으로 축을 이룬 막강 구단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골프는 이 날 오후 자사 사옥에서 여자 프로골퍼로 구성된 ‘팀 김영주 골프’를 창단했다.
팀원은 현재 일본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지연(30)과 지난 97년 순수 아마추어 출신으로 7전8기 끝에 프로에 입문해 화제를 모았던 정명인(33), 미스코리아 출신 윤소원(27)을 비롯, 권영미(20), 권선아(33), 임은아(21), 홍란(18), 최우리(19), 여지예(20) 등 총 9명이다.
올해 KLPGA 2부 투어인 제니아 투어 4차 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홍란과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여지예, 권영미는 내년 시드권을 받은 새내기들이다.
올해 SBS최강전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수 차례 입상한 임은아와 최우리는 프로 1년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1년 동안 개인별로 별도의 계약금과 각각 2,000~3,000만원의 의류 및 용품을 지급 받게 된다. 또 대회 순위에 따라 우승 때 상금의 50%, 3위 내 입상 30% 등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김영주 골프가 선수단 지원으로 책정한 1년 예산은 약 5억원.
김영주 골프의 김세호 대표는 “팀원 모두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소속감을 가지고 선수들끼리 협조하며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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