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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최고위원, 경선규정 확정
입력2000-07-27 00:00:00
수정
2000.07.27 00:00:00
여 최고위원, 경선규정 확정민주당은 27일 서영훈(徐英勳) 대표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최고위원 경선관리 규정을 어길 경우 선관위가 당 윤리위에 제소, 제명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경선관리 규정을 확정했다.
규정은 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이 지구당을 방문하거나 대의원들과 개별접촉하는것을 금지했으며, 합동연설회는 12개 권역별로 1회씩 실시하고 합동토론회는 후보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회 이상 실시토록 했다.
다음달 18일 예정된 1차 합동토론회는 외부인사를 사회자와 질의자로 초청, 서울에서 실시하며 토론회 과정을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해 지구당에 배포키로 했다.
투표방식은 4인 연기명으로 하고, 전자투·개표를 도입하며, 선관위원과 중앙당사무처 당직자, 전당대회 준비위원들의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한편 16명 이내의 부정선거감시단을 운영토록 했다.
또 사이버선거운동을 적극 도입해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대폭 허용하고 원하는 후보들간 사이버 토론회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비당연직 대의원 수를 지구당별 15명에서 20명으로 증원키로 함에 따라 전당대회 투표권자는 총 8,9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민주당은 경선관리 규정이 이날 발효함에 따라 내달 16일 후보등록때까지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했다.
<정대철·안동선의원 최고위원 출마선언>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의원은 27일 8.30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鄭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에 활력을 넣고, 위로부터의 일방통행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의견전달을 활성화해 당이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고위원 경선 출마 뜻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동선(安東善) 지도위원도 『수도권 출신으로서 세대와 지역을 통합하고, 당과 국정의 개혁에 앞장서며 남북통일 및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인제-김중권씨 경선협력 논의>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과 김중권(金重權) 전청와대 비서실장은 27일 오전 시내 모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8.30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입력시간 2000/07/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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