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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신용카드 시스템 현대전자 국내 첫 개발

◎비자 VEE규격 충족 시장확대 유리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28일 국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신용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IC(Integrated Circuit·집적회로)신용카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마그네틱카드의 단점인 카드복제를 완벽하게 방지하고 선불·직불 및 출입통제기능 등 여러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IC카드는 정보저장용량이 1K·2K·4K·8K바이트로 75바이트인 마그네틱카드보다 최대 1만배 이상이나 많아 카드사용내용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 등 방대한 정보를 수록할 수 있다. 현대관계자는 『기존의 마그네틱신용카드를 IC카드로 바꿀 경우 중앙컴퓨터와 운영체계(OS) 등을 교체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야하지만 이 시스템은 카드와 단말기만을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기존의 마그네틱신용카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현재 4천만개로 추산되는 국내신용카드시장은 물론 중국 등 동남아로 시장을 확대하고 미주와 유럽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마스터·비자·유러페이 등 세계적인 신용카드사들은 마그네틱형 신용카드를 IC카드로 교체하기 위해 각 회사의 이니셜을 딴 EMV규격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비자카드사는 EMV전단계로 비자이지엔트리(VEE)라는 규격을 만들어 VEE규격의 IC카드를 신용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현대의 시스템은 이 규격을 충족하고 있다. VEE카드는 교체기간중 IC카드와 마그네틱카드가 함께 쓰일 경우에 대비해 IC 카드표면에 마그네틱띠를 장착,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 EMV가 구축돼 활성화되더라도 이미 발급된 VEE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IC카드시장확대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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