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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회장 김승호)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21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로 20년간 케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한 유루시아(75) 수녀가 선정됐다. 유루시아 수녀는 지난 68년부터 20년간 케냐의 오지를 돌며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케냐의 어머니’로 불렸으며 90년대에는 중국에서 7년간 의료봉사와 중국동포 젊은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등 평생을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바쳐왔다. 지금은 서울 영등포의 행려병자ㆍ극빈자 치료시설인 요셉의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저녁 6시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술과 사랑을 베풀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의사 개인이나 단체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1985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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