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사진) 교보증권(030610) 대표는 20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선물업 신규 수익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김 대표의 주재로 7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등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사업부문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상품(WM) 사업부문은 수익원 다각화와 역량강화를 통해 안정화에 집중하고, 자산관리 수익기반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규제자본의 효율적 운영과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영업부문에서 보다 안정적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테일 부문도 지속적인 수익다변화와 영업방식의 변화, 체질개선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흑자구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정책,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의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의 검토와 도입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은행연계 온라인영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보고·영업보고·최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역 보고에 이어 보통주 1주당 100원에 대한 현금배당과 전년과 같은 수준의 이사 보수한도(29억원)가 승인됐다.
사외이사로는 신유삼 전 제일안전서비스 대표와 오창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오창수 교수와 김성진 숭실대 겸임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