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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요금 건당 20~40원 인상

KT(사장 이용경)는 현행 100원인 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의 1건당 요금을 11월부터 평일 낮(오전9시~오후6시, 토요일은 오후1시까지)은 120원, 주말과 야간에는 14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KT측은 이번 요금 인상은 현행 요금이 통화당 원가 179원에 크게 못미쳐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114 번호안내 서비스에서 98년부터 지난해가지 5,90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KT는 이미 지난해 5월 114안내 요금을 80원에서 100원으로 올린후 1년6개월만에 또다시 인상하는 것이어서 이용자나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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