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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 전제완사장 영장

주금 80억 가장납입·120억 횡령혐의1조8,000억원대의 가장납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4일 사채업자 반재봉(구속)씨로부터 80억원을 빌려 가장납입하고 회삿돈 100억여원을 횡령한 인터넷포털 사이트 프리챌 전제완(39) 사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사장은 지난 1월 사채업자 반씨로부터 80억원을 빌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프리챌에 가장납입 한 뒤 유상증자를 통해 50억 상당의 주식을 늘리는데 사용했으며, 나머지 30억원 상당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자사주 취득 시 자신이 납입해야 할 회삿돈을 실제 납입한 것처럼 속여 모두 1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다. 전 사장은 특히 은행에서 개인돈 20억원을 대출 받으면서 회사가 보증을 서게 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프리챌은 코스닥 등록사인 프리챌 홀딩스가 지분 39.4%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사장은 프리챌홀딩스 지분 23.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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