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도 자유전공제 도입 추진" 정운찬총장 밝혀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학문연구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위해서 대학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는 특정 전공 지식보다는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 함양이 중요하다"며 "자유전공제는 지식 전수가 아닌 지식생산 및 창출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신입생 모집단위는 학부대학의 형태가 아닐지라도 선발한 학생에 대한 교육단위로서는 학부대학으로 이행해가고 있다"며 "자유전공제는 학부대학으로 이행해가는 준비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장은 또 교육의 질 강화 창원에서 "졸업 학점을 130학점에서 120학점으로 줄이고 9,000여개에 이르는 현행 서울대 교과목을 전면 재검토, 5,000~6,000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입력시간 : 2005-02-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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