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5%(14.54포인트) 하락한 1,933.2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283억원, 기관이 1,157억원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94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 의복 업종이 9% 가까이 상승하고 있으며, 운수창고(1.69%), 의료정밀(0.76%), 비금속광물(0.37%)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 업종은 6% 가까이 하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품, 운송장비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81% 하락한 134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2.01%), 현대모비스(012330)(-0.42%), 기아차(-1.11%) 등 현대차 3인방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삼성생명(-3.38%), KB금융(-3.74%), SK텔레콤(-2.86%), 포스코(-2.09%) 등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지수 편입을 앞둔 제일모직은 10% 이상 급등한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S도 코스피200 편입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4.06포인트) 상승한 539.2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1·2위인 다음카카오(1.07%)와 셀트리온(2.03%)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00원 내린 1,098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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