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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반기 소비 키워드 'GUEST'

홈플러스는 지난 1~5월 전국 123개 점포 매출과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 분석한 올해 상반기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GUEST’를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우선 ‘Giant(큰)’의 앞글자를 딴 G는 홈플러스의 메가버거와 롯데마트의 손큰 피자 등 올 상반기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선보인 초대형 패스트푸드를 뜻한다. 크기는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크지만 가격은 저렴한 이들 제품들은 고객의 발길을 붙잡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기존 외식브랜드들의 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U(Unique)는 홈플러스의 ‘착한’과 롯데마트의 ‘통큰’ ‘손큰’ 브랜드 출시 등 유통업체들이 시도한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의미한다. 업체별 단독 브랜드 개발 뿐 아니라 홈플러스가 운영중인 ‘오르루체 명품관’과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오픈을 통한 매장 차별화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 대지진 이후 구하기 어려워진 기저귀 등 일부 일본산 제품에 대한 사재기 현상과 방사능 공포로 일본산 신선식품이 국내 유통매장에서 사라지는 등 지진으로 인한 소비변화를 뜻하는 ‘E(Earthquake)’가 세 번째로 꼽혔다. ‘S(Sports)’는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30만~40만원대의 저가형 골프클럽 풀세트를 출시하고 스포츠 전문매장을 확대하는 등의 경향을 말한다. 대형마트의 온라인쇼핑몰 강화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협업 등 정보기술(IT) 도입으로 인한 유통업계의 새로운 흐름은 T(Transference)로 정의됐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일본 대지진과 같은 반갑지 않은 손님도 있었지만 언제든 새로운 손님이 미래를 만드는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GUEST를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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