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모두투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월호와 인바운드 자회사의 대손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모두투어의 2015년 별도 실적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별도 순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196억원, 연결은 44.5% 증가한 20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주가는 최근 한중FTA로 인한 수혜(중국인 해외여행 모객 라이선스 취득 가능성) 기대감 때문에 가파르게 상승했다”면서 “양국 정부 논의 후 1개 이상의 라이선스가 발급된다면 다행이지만 미국, 독일, 일본 여행사의 사례처럼 중국에서 라이선스 1개만 발급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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