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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 남매' 美2부투어서 두각

욱순, 첫 톱10 입상<br>지민, 1타차 준우승

'강씨 남매' 美2부투어서 두각 욱순, 첫 톱10 입상지민, 1타차 준우승 강욱순(왼쪽), 강지민 미국 2부 투어에서는 강 씨 남매가 두각을 나타냈다. 강욱순(39ㆍ삼성전자)이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입상했고 강지민(24ㆍCJ)이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준우승한 것. 강욱순은 7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폭스덴골프장(파72ㆍ 7,142야드)에서 끝난 녹스빌오픈(총상금 42만5,000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미국 진출 후 세 번째 대회 만에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상금은 1만992달러. 강지민은 역시 7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레이크포리스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뱅크오브앤아버클래식(총상금 6만달러)에서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린제이 라이트(호주ㆍ208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지민은 준우승 상금 5,203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위(2만6,017달러)를 굳게 지켰다. 지난 주 첫 우승을 따냈던 송나리(18)는 5언더파 5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라이트가 상금 2위로 올라섬에 따라 상금랭킹 5위로 한 계단 내려 섰다. 한편 임성아(21ㆍMU)가 3언더파 213타로 공동6위를 차지하고 조령아(20)가 2언더파 214타로 공동10위에 오르는 등 한국선수 4명이 ‘톱10’에 입상했다. 입력시간 : 2004-06-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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