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의 지난해 화약과 방위 산업 분야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이며, 삼성테크윈은 방위 산업 부문에서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했다”며 “한화의 삼성테크윈 인수에 따라 매출액 3조원이 넘는 국내 1위의 방산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500원으로 9.5%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장갑차·신형자주포·탄약·항공기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화는 화약·탄약·항공기 부품 및 로켓엔진 부품·다련장포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사업 영역에서 양사가 겹치는 부문이 많아 기술 개발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원재료 구매나 수출 등에서도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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