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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입력2003-05-27 00:00:00
수정
2003.05.27 00:00:00
임웅재 기자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인천 강화, 전남 영광ㆍ함평 해안에서 채취한 해수와 개펄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검출돼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6~9월에 발생하며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해안에서의 낚시, 개펄에서 어패류 손질시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주로 40대 이상 연령층과 알코올 중독자, 당뇨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에게 발병한다.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ㆍ발열ㆍ설사ㆍ복통ㆍ구토 등이 나타나고 수포ㆍ홍반 등이 생길 수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01년 41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 24명이 숨졌으며 지난해엔 59명의 환자중 33명이 사망했다.
보건원 관계자는 “비브리오균은 섭씨 56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어패류를 반드시 조리해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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