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주변 150만평에 문화ㆍ생명산업형 신도심 건설 예정 “소도읍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야 할 것 입니다. 이를 시스템화 할 것 입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도읍 육성사업이 직접 주민소득 기반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성엽 정읍시장은 “개발 잠재력이 크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역사적ㆍ산업적 기반을 갖춘 사업 위주로 소도읍 육성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정읍시는 오랜 침체기에서 탈피해 문화ㆍ 생명산업의 도시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내장산 주변 150만평에 건설될 문화ㆍ생명산업형 신도심은 도약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읍시는 오는 2020년까지 민자 유치를 통해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3만 명의 계획인구가 거주할 신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여기에 생명ㆍ생물산업연구단지와 내장산리조트 등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도시 기능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유 시장은 또 “내장산 레저휴양권, 정읍사문화권, 태산선비문화권, 동학농민혁명문화권 등 4개 권역의 문화유적을 복원ㆍ정비하는 등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4계절 체류형 종합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문화ㆍ관광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업기반의 도시라는 특성을 감안해 1차 산업을 중심으로 농업의 기본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농축산업 소재 2차 산업을 적극 육성해 생물ㆍ생명산업의 메카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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