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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쌍용 일 유통사업 본궤도에

◎오사카 물류센터 완공… 동경·나고야에도 설립계획(주)쌍용(대표 안종원)이 일본에 소비재물류센터를 설립, 유통사업을 전개한다. 2일 쌍용의 일본 현지법인인 쌍용재팬은 최근 오사카에 물류센터를 완공, 영업에 들어간데 이어 동경·나고야에도 물류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모두 40억원을 투자해 최근 가동에 들어간 오사카센터는 연건평 6백평의 3층규모로 자전거·신발·의류 등 소비재 배송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쌍용은 현지에서 연간 10만대 규모의 자전거를 조립, 공급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쌍용이 일본 물류사업에 진출한 것은 단순 수출입 형태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현지 완결형 사업을 벌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쌍용은 특히 현지법인인 쌍용재팬이 이미 일본의 최대 양판업체 가운데 하나인 JUSCO사를 비롯한 여러 판매점과 공급계약을 체결, 올해 이 부문에서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3백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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