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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학·한국화인 케미칼(서경 25시)

◎경기화학­내년중 다이옥신 제거제 생산공장 건립설/사측 “99년 하반기 기술도입 생산 계획”경기화학(대표 권회섭)이 다이옥신제거제 판매에 곧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이 회사의 홍보재무팀의 엄기운 과장은 『지난 6월 독일의 마르커사와 다이옥신제거제 기술도입과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는 1단계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이며 조만간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회사의 계약내용은 1단계로 마르커사로부터 완제품을 들여오고 2단계로 반제품을 들여와 완제품을 만들며 마지막 3단계로 경기화학이 자체적으로 완제품을 제조하는 것이다. 1단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는 99년 상반기까지 이며 99년 하반기부터는 자체 생산하게 된다. 그는 『1단계로 지난 10월초 마르커사로부터 다이옥신제거제(솔바리트) 2백톤을 들여와 현재 쓰레기소각장 업체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며 『도입가격은 톤당 28만원이지만 판매가는 36만4천원선으로 마진율이 30%(약 8만원)정도』라고 말했다. 2백톤을 모두 주문 판매할 경우 경기화학은 약 1천6백만원의 이익을 얻게된다. 엄과장은 또 『생산공장 건설은 계약상 3단계에 들어가기전인 오는 99년 상반기이전에 자체 공장부지가 있는 온산이나 부천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석훈 기자> ◎한국화인 케미칼­TDI 공장 증설따라 실적 대폭 호전설/사측 “99년 공장완공후 생산 2배 늘것” 한국화인케미칼(대표 조달호)이 TDI공장 증설에 따라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고려증권이 이회사의 올해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제품인 TDI의 가격이 지난해 평균보다 20%이상 하락했으나 연평균 원화환율이 지난해보다 15.0%이상 상승했다. 올해 수출물량증가분을 감안할 경우 올해 경상이익은 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전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7백억원으로 예상했다. 고려증권은 『이회사가 현재 총 4백50억원을 투자, 99년 상반기중 연간 3만3천톤규모의 TDI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공장이 완공될 경우 생산규모가 2배로 늘어나 연간 매출액이 6백억원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공장건설지역이 현 공장 옆부지여서 초기투자비용이 저렴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고려증권 투자분석팀은 『이회사가 부채비율이 58.6%로 재무적 안정성이 매우 높다』면서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에 불과한 이회사의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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