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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교생활정보 안방서 본다
입력2002-11-04 00:00:00
수정
2002.11.04 00:00:00
출석·성적등 인터넷 통해…졸업증명서 발급도내년 3월부터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녀의 출결상황과 성적, 생활기록부 등 학교생활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출신학교나 해당 교육청을 방문해 떼어야 했던 초ㆍ중ㆍ고교의 졸업증명서도 인터넷을 신청,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상주 부총리겸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으로 각종 교육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된 업무는 27개 영역 중 민원과 교원 인사, 회계 등 일반행정 22개 영역이며 교무ㆍ학사 등 일선 교사들이 처리하는 5개 영역은 학교 현장의 준비와 학기 중 시행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2003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NEIS는 교육부가 교육 부문 전자정부 구현사업의 하나로 521억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전국 1만여개 초ㆍ중등학교와 16개 시도 교육청, 교육인적자원부간 교육행정 업무를 연계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NEIS의 개통으로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업성취도 등 학교생활 정보를 인터넷으로 열람하고 졸업생들은 졸업증명서 등을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학생기록의 전산관리로 교사들의 잡무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국민과 학부모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한국전산원과 금융결제원 등 정보통신부가 지정한 6대 공인인증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교원과 교육행정 업무 담당자는 한국전산원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인터넷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www.neis.go.kr)에 접속한 뒤 공인인증을 받고 증명발급 신청이나 학생정보 열람신청 등 원하는 서비스를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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