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의 창업기]

나는 스포츠 마사지 전문점을 직접 운영하기 전까지 그곳의 단골고객이었다. 고객의 입장에서 마사지의 효과를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었다.친구와 동업으로 음료 유통업을 하고 있었던 나는 잦은 충돌 때문에 사업을 포기했다. 다른 사업을 찾던중 평소 운동 후 자주 이용하던 스포츠마사지 전문점에 갔다가 이를 눈여겨 보았다. 카페같은 개방적 분위기와 전문자격증을 가진 트레이너들에 대한 신뢰감이 이 사업의 경쟁력이었다. 마사지가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마음놓고 마사지를 받을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창업을 결심한 나는 한달동안 하루 8시간의 교육을 받고 「스포츠마사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물론 사업 운영할 때는 전문 트레이너 몇 명을 고용하고 창업자는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 하지만 전문점을 하려면 나 자신부터 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트레이너의 고충을 알기 위해서라도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9월 서초구에 50평 점포를 얻어 스포츠마사지 전문점을 열었다. 점포는 중산층이 많은 강남지역의 아파트 단지 및 오피스가가 인접한 지역으로 아파트 주민 및 직장인들을 모두 고객으로 삼기에 적당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400만원, 인테리어비 3,000만원, 시설비 1,400만원을 포함하여 모두 4,800만원선. 고급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위해 인테리어에 투자 비중을 높였다. 그리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트레이너 6명을 고용했다. 트레이너들은 일정 기본급 외에 성과급을 지급하여 의욕을 높였다. 개업 후 사흘간 도우미를 활용한 이벤트를 벌이고 전단지 배포, 아파트 게시판 광고, 지역잡지 등의 광고를 했다. 또 직접 트레이너들이 사무실을 나가서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인 고객들이 스포츠마사지의 효과를 경험하자 입소문이 퍼져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고객은 오전에는 아파트 주부들이고 오후에는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다. 특히 마음 편히 마사지를 받을 곳이 없던 여성들이 많이 이용한다.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멤버십 카드를 발급했다. 또 주변 헬스클럽과 연계하여 해당 회원에 대해서는 특별 할인 혜택을 주는 아이디어도 만들었다. 이처럼 발로 뛰어 홍보를 한 결과 현재는 하루매출이 50만~60만원에 이르고 있다. 마진율은 40%정도다. 마사지 서비스 가격은 9,000원~5만원까지 다양하다. 보통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1시간 전신 마사지로 가격은 2만2,000원이다. 나는 마사지 후 만족스러운 얼굴로 나서는 고객들의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돈을 벌면서 이런 보람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것이 이 사업의 장점이다. 스포츠마사지 전문점을 하려면 믿을 수 있는 본사를 선택해야 한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결국 트레이너에 의해 좌우되므로 전문 트레이너를 고용할 수 있는 본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기보다는 고객을 직접 찾아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퀵스포츠마사지 서초점 (02)3487-1553 입력시간 2000/03/26 19:0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