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은 중국 역외에서 현지 은행에 위안화를 공급하거나 넘겨받으면서 기관 간 위안화 결제대금 청산·결제를 담당하는 사실상 인민은행의 역외지점 역할을 한다. 자본시장 개방이 제한된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면서 지정을 확대해왔다.
지난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대만(2012년), 마카오(2012년), 싱가포르(2013년) 등 4곳에 청산결제은행을 지정했으며 올해 6월에는 영국과 독일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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