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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프리텔] 휴대전화도 착신자 부담서비스
입력1999-08-03 00:00:00
수정
1999.08.03 00:00:00
류찬희 기자
한국통신프리텔은 016 가입자들에게 걸려오는 전화 요금을 가입자가 부담하는 「016 착신과금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이동전화를 거는 상대방에게 요금 부담을 주지 않고 고객서비스의 수준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자주 자리를 비워야하는 영업사원이나 꽃배달가게, 이삿짐센터, 퀵서비스,콜택시 등 자영업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존 사용번호 외에 「080-16X-XXXX」로 시작하는 080번호를
별도로 부여받게 된다. 또 하나의 대표번호로 최대 30대의 단말기까지 묶을 수 있어 대리점들끼리 통합된 전화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단말기 1대당 월 3,000원.
통화료는 「080 서비스」대표 가입자가 정한 요금상품에 따라 부과되며 국내 통화료가 10만원이 넘는 고액사용는 20만원까지는 초과액의 5%, 50만원까지는7%, 50만원 이상은 9%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신세기통신(017)도 지난 1일부터 080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나머지 이동전화업자들도 착신자 요금부담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여러대의 단말기가 묶여있는 080서비스 가입자는 착신 우선순위 단말기의 응답이 없으면 다음 순위 단말기로 신호가 넘어가기 때문에 전화를 하나도 놓치지 않아 영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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