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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만원 짜리 고액 위조수표 발견
입력2002-01-24 00:00:00
수정
2002.01.24 00:00:00
2억5천만원 짜리 고액 위조수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광주 동부경찰서는 24일 한미은행 광주지점에서 전모(40.경기 성남시)씨가 교환을 요구한 2억5천만원 짜리 수표가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 광주지점 관계자는 경찰에서 "23일 오후 4시께 찾아온 전씨가 수표 뒷면에 이서한 뒤 자신의 5개 통장으로 5천만원씩 입금을 요구했으나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자 수표를 갖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수표는 이달 초 한미은행 역삼동 지점에서 발행된 것으로 진본 수표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이모(50)씨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행방을 감춘 전씨의 소재를 찾는 한편 구체적인 입수경위 등을 확인하고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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