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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1,000cc급 `모닝` 출시
입력2004-02-18 00:00:00
수정
2004.02.18 00:00:00
한동수 기자
국내 처음으로 배기량 1,000cc 경승용차가 나왔다.
기아자동차는 18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전시장에서 신차 `모닝`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모닝은 유럽지역 수출 전략형 모델로 1,000cc미만 경차보다 안전하고 소형차보다 연비가 적게 드는 등 안정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신개념 경승용차다.
기아차는 모닝의 전폭을 기존 경차 보다 100mm늘렸고 준중협급과 같은 수준의 고장력 강판 및 후륜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ABS를 채택, 소형승용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모닝을 연간 내수시장에서 3만5,000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에서 11만5,000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출시된 `모닝`은 4월부터 `피칸토`라는 브랜드로 해외에 수출되며 국내 판매가격은 L형이 623만원, LX고급형 653만원, SLX최고급형 683만원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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