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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홍테크는 2일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188억원) 대비 40%를 높인 260억원으로 설정했음에도 상반기에 목표치의 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삼홍테크의 비데 브랜드 유스파가 승승장구 한 원동력은 해외 시장에서의 발군의 성장이다. 삼홍테크는 지난 4월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했고 독일,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주요 욕실 자재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신규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G마켓과 옥션 등 주요 오픈 마켓, 자사 공식 쇼핑몰, 전국대리점 등을 통한 판매가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해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창고형 할인매장인 롯데빅마켓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매출 신장을 이끌었던 ‘에코 비데’를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홍테크 관계자는 “올해는 공격적 해외 진출의 원년”이라며 “상대적 비수기인 7~8월에도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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