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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3월 경기 전망 흐림
입력2003-03-04 00:00:00
수정
2003.03.04 00:00:00
정두환 기자
정보기술(IT)기업들이 3월 경기 전망을 여전히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940개 업체를 대상으로 3월 IT산업 기업경기실사(BSI)를 조사한 결과 ,지수가 80으로 나타나 당분간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고 4일 밝혔다..
BSI란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전, 100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BSI는 지난 1월(85)과 2월(75)에 이어 3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가 88, 정보통신기기가 84,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가 75를 기록했다.
정통부는 이 같은 체감지수 악화가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북한 핵문제 및 이라크전쟁 가능성 등의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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