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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장애/기고] 부부관계가 원만하면 일상생활도 활기차다
입력2002-05-09 00:00:00
수정
2002.05.09 00:00:00
'슈퍼포턴시'의 저자 더들리 대노프는 "남성의 마음으로 접근하는 길은 그의 배를 통해 가지만 그의 영혼으로 가는 길은 페니스를 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성에게 있어서 페니스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남성 성기능장애는 크게 발기부전, 조루로 나눌 수 있다. 한방에서는 발기부전을 음위라 하며, 성욕은 있으나 음경이 발기되지 않는 것으로 신경 정신성이거나 양기부족, 과로, 전신쇠약 등으로 초래된다.
기질적 원인으로는 고환을 비롯한 내분비계, 신경계, 전립선을 비롯한 비뇨생식기의 병이 있으며 기능적 원인으로는 당뇨병, 간장의 병, 동맥경화증, 빈혈, 영양 불량, 중독, 과로, 과색(過色), 수음, 기타 중요 장기의 중증으로도 온다.
음위증은 독립된 하나의 병이라기 보다는 배후에 숨어 있는 병을 반영하는 한 증상이다.
그러므로 원인질환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조루는 사정이 너무 빠른 현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조설(早泄)이라고도 하며, 삽입도 하기 전에 것 잡을 수 없이 사정되거나 삽입하는 즉시 사정되는 현상이다.
성년이 되어 처음 성교 시는 감흥이 지나쳐서 생리적 현상으로 세정(泄精) 하기도 한다.
성신경쇠약, 양기부족 등으로 온 경우는 치료를 요한다. 조루증이 심한 남성의 경우 성력(性力)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기부전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최근 발기부전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전립선세척을 통한 성기해면체의 노폐물제거와 전립선의 기능강화, 음경으로의 충분한 혈액유입을 도와주는 뜸요법, 약침요법 등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임상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성기해면체로의 원활한 혈액유입을 도와주는 '생기환(生氣丸)'을 보조적으로 투여한 경우 회복이 훨씬 빨랐다.
조루증 치료역시 예민한 귀두감각을 둔화 시켜주는 직접구(뜸), 사정조절에 도움이 되는 전립선 근육의 탄력강화를 위한 전립선세척, 그리고 회음부 강화를 위한 PC근육운동병행 등으로 치료성적을 높이고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 피니스의 강직도가 예전과 같지않음을 호소하지만, 20대 초반과 중반에 이미 페니스가 허약해진 남성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음을 진료실에서 확인하곤 한다.
환자 대부분이 처음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진료실을 두드리지만 일정한 치료기간 후 다시 활기를 되찾는 것을 보면 이들 성기능장애가 육체적인 큰 이상보다 심리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페니스의 기능부전은 단순한 불안감이나 과도한 흥분의 결과이며 상황이나 태도, 마음가짐을 바꾸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은주(대화당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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