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번 째 참가하게 된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전시에 새로 개발한 일회용 초소형 내시경인 ‘i-DOLPHIN'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i-DOLPHIN'은 1mm X 1mm 카메라 센서를 이용한 세계 최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만든 초소형 내시경으로, 카테터의 지름과 길이가 각각 3mm, 30cm로 매우 작고 길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타 내시경처럼 시술할 때마다 내시경 카메라를 멸균하여 사용하지 않고 일회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없으며, 고혈압, 당뇨, 고령 등에 의해 내시경 시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활용할 수 있다.
‘i-DOLPHIN’은 기존 내시경 대비 5배에 달하는 6만 픽셀 화소 수를 자랑해 정밀한 관찰이 가능하며, 내시경 화면은 실시간 X-ray 영상과 함께 직접 볼 수 있다. 저가인 동시에 일회용 제품이므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i-DOLPHIN'은 경막외카테터 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 월 5천~8천 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세계 시장은 국내의 약 50~100배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하고, “추후 각 장기 분야별로 모두 적용이 가능한 레인보우 내시경(7종)을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라 계획을 밝혔다.
이어 “고주파 플라즈마 치료기, 레이저 및 포셉을 장착해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여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MEDICA, IDS 등 매년 국제 대규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생분해성 봉합원사 및 치과용 충전재 등 주력제품을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등 글로벌 최고의 의료소재 및 기기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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