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97%)오른 1만450원에 거래를 마감, 최근 1년 간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외국인은 19억7,435만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3,475만원, 5억2,766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SK네트웍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렌터카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외형을 늘리고 있는 렌터카 사업은 지난 5월 사업부로 격상해 인력 이동을 마무리 했다”며 “SK그룹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장기 렌터카도 종전 1만대에서 3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라면서 “장기 렌터카가 증가하면 완성차 업체로부터 할인폭이 증가해 도입 비용이 감소하고, 도입 방식도 리스에서 구매로 변경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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