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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증권사] 신영증권 이열재사장 인터뷰

「27년동안 지속적 흑자기록 및 배당실시, 업계 최초의 5년 연속 최우수증권사로 선정」이는 신영증권가 최우수증권임을 말해주는 경영성적표다. 다른 증권업계가 부러운 시선을 보낼 정도의 탄탄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李사장은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손익이 좌우되는 수탁수수료 의존경영을 탈피하고 수익증권 및 외화채권판매등 수익원 다변화와 철저한 심사를 통한 자금관리, 건실한 재무구조 유지등이 이같은 기록적인 실적을 보인 비결』이라고 단언했다. 신영증권의 올해 상반기기준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이 697%에 달하고 235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실현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李사장은 『주식등 위험자산은 축소하고 연초 30%까지 급등했던 고금리 채권 및 환매채(RP)등을 적극 운용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李사장은 또 『부실채권이 전혀 없는등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량한 자산포트폴리오 구축등이 최대의 장점』이라면서 『고객제일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고객 원장을 이관받는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하는 안정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올들어 적자점포 1개를 폐쇄하고 경쟁력이 있는 다른 증권사지점 2개를 인수하는등 합리적이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중요시하는 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1인당 생산성 및 자기자본이익률등 지속시키기 위해 인력양성등 제반 환경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다. 李사장은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해 발빠른 적응력을 보이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지적하고 『유연성이 높은 조직구축,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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