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년 펀드 수익률 1위 'FT포커스' 2호 나왔다
입력2011-02-28 14:40:34
수정
2011.02.28 14:40:34
FT포커스는 지난주부터 판매중단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이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한 ‘FT포커스’ 판매를 중단하고 대신 2호 펀드를 새로 출시한다.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이하 FT운용)은 20~4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프랭클린템플턴 뉴 셀렉션 포커스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개별 종목의 내재가치를 분석해 일정 수준 이상 저평가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 펀드로 지난해 연간 수익률 48.14%를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한 FT포커스펀드의 펀드매니저가 유사한 종목전략으로 운용한다.
FT운용의 대표펀드인 ‘FT포커스’펀드는 지난 25일부터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이는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FT포커스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4,500억원에 근접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적절한 종목을 편입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FT운용 관계자는 “편입 종목 수가 40개 이하인 압축 포트폴리오펀드에 중소형주를 40% 가량 편입하는 운용 전략상 펀드 규모가 더 커지면 수익률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FT운용 관계자는 “FT포커스펀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고 빠르게 수익을 실현하는 반면 ‘뉴셀렉션 포커스 펀드’는 2년 안에 내재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절대적인 저평가 종목에 투자한다”며 “밸류에이션 지표 상 저평가 정도가 더 큰 종목에 투자해 2년 이상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FT운용은 이 펀드를 ‘FT포커스펀드’에 이은 자사 대표펀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FT뉴셀렉션 포커스펀드’는 이날부터 교보증권, 미래에셋생명, 신영증권, 우리은행, 하나대투증권, 외환은행, 한화증권, LIG투자증권 등에서 판매된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