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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코코본드 발행 9월로 연기

금감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금융감독원이 JB금융지주가 발행하려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발행일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28일 JB금융지주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청약일과 납입일을 29일에서 다음달 19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JB금융의 한 관계자는 "코코본드 발행은 처음이어서 금감원이 개인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중요사항 기재가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JB금융지주는 증권신고서의 관련 내용을 수정해 제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발행일을 연기했다.

JB금융지주는 코코본드의 발행을 몇 차례 연기한 끝에 29일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었다.

코코본드는 발행회사의 자본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원리금이 자동으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채권이어서 투자위험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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