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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워크아웃 신청 작년말 6만명 돌파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신용불량자가 처음으로 6만명을 넘었다. 작년 12월 신용회복을 신청한 사람도 1만920명으로 위원회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월중 1만명을 넘었다. 8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는 모두 5만7,10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채권 추심프로그램에 따라 약식신용회복을 신청한 사람이 5,954명에 달해 이를 감안하면 작년 말까지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6만명을 넘었다. 위원회는 또 지난 해 12월 신용회복신청자는 1만920명으로 전월의 8,511명보다 2,409명(28.3%) 증가했으며, 신청자의 1인당 평균부채는 4,791만5,000원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신청자 중 3만7,640명에 대해 채무조정안을 확정했고 나머지 1만4,000여명에 대해서는 지원여부 심사 및 금융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작년 12월초 신용불량자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신용불량자 취업안내센터를 설치, 지금까지 74명에게서 구직신청을 받았고 4명을 취업하도록 주선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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