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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설비진단시스템 개발

기계설비와 다리·터널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의 안전도를 판단하고 상태를 예측해주는 설비진단시스템이 개발됐다.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통상산업부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하이다스6000」이라는 설비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는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 연간 5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 시스템은 기계설비에서 발생하는 온도·압력·유량·진동 등의 신호를 파악하기 위한 센서부와 이를 바탕으로 설비의 이상유무를 판단하고 진단을 내리는 중앙처리부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다스6000은 또 구내통신망(LAN)을 통해 각종 설비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초보자라도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꾸며져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현대는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응용, 기계설비는 물론 다리·터널·댐 등 사회간접자본의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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