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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TRS 가입자 5만명 넘었다/미·일 등 이어 세계 6번째
입력1997-12-02 00:00:00
수정
1997.12.02 00:00:00
한국통신TRS(대표 김부중)는 지난 95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9개월만에 주파수공용통신(TRS) 가입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5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자는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 부산·경남권, 충청권, 광주·호남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업 순으로 나타나 셀룰러나 PCS와 달리 물동량이 많고 1명이 여러명과 통화를 할 필요가 있는 업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TRS는 TRS사업의 고속성장에 따라 오는 98년 12만대, 99년 17만대, 2000년에 2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통신TRS는 국내 TRS시장을 늘리기 위해 기존의 지역단위에서 전국단위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TRS서비스를 지난달 20일부터 시범 제공하고 있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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