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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대검 국감 지상중계] 이용호 일문일답
입력2001-09-26 00:00:00
수정
2001.09.26 00:00:00
"任고검장 동창회서 만나"-작년 5월 9일 긴급 체포되고 조사를 받았는데 변호인은 누가 선임해 주었나.
▲48시간 조사받아 외부와 차단돼 있어서 그 당시 상황을 알 수가 없다. 지금 알고 보니 회사 직원과 여운환씨가 해줬다.
-이덕선 검사를 알고 있었나.
▲전혀 알지 못했다.
-임휘윤 전 서울지검장을 알고 있었나.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됐다. 점심 식사를 같이 한적이 있다
-증인과 임휘윤이 모 대학 특별 과정에 같이 다녔나.
▲같이는 아니고 총 동창회에서 만났다.
-신승환(신승남 검찰총장 동생)씨를 어떤 이유에서 영입했나.
-▲아는 사람(황해구)에게 소개를 받아(5월) 서로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영입하게 됐다.
-5천만원 무슨 명목으로 줬나.
▲스카우트 비용으로다.
월급을 833만원 주었나.
▲맞다. 일주일에 4일 정도 출근했다. 우리 회사 사장의 월급이 보통 1천만원 정도다.
8천33만원은 세금을 공제한 금액이기에 그런 액수가 나온 것이다.
-여운환 씨에게 돈을 얼마나 주었나. 그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 돈을 주었나.
▲합의금 15억을 줬다.
-증인이 이 돈을 줄 때 여운환이 뭐라고 했나. 로비에 사용하기 위한 돈 아니냐.
▲모른다
-KEP전자 세무조사때 안정남 국세청장과 만났나.
▲경리 담당 임원과 전부터 KEP의 자문을 받았다.
-대통령 처 조카 이모(이형택)씨를 아나.
▲우연히 알게 됐다.
-임 차장, 김대웅 서울지검장, 신광옥 법무차관, 이기백 대검 강력부장을 아나.
▲잘모른다. 검찰에서는 임휘윤 고검장만 안다.
-1,819명의 유력인사를 관리한 리스트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없다. 아마 명함을 받아 정리했던 것이다. 거짓이 아니다.
-여운환씨는 어디서 알게 됐나.
▲광주에서 89년 사업할 당시 알게 됐다.
-조폭인거 알았나.
▲처음에는 몰랐다.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낸 적이 없나.
▲후원회에 돈을 낸 적이 있다.
-얼마씩 냈나.
▲100만원을 주었다.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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